양양/ 서퍼들의 성지 헌팅성지
양양은 전국자치구 이름중에 한글로 두글자가 똑같은 유일한 자치지역 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양양군은 그 독특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북쪽으로 속초시, 남쪽으로 강릉시, 그리고 백두대간을 넘어 인제군과 경계를 이루며 특유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양양의 역사는 속초와 끊임없이 교감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1963년 이전까지 양양은 속초의 일부로 존재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속초의 영향을 크게 받아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양양소방서가 속초소방서에 소속되어 있었고, 경찰서와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
속초의 관할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강원특별법의 특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찰서는 2023년에 신설이 예정되어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양양이라는 지명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글로 쓰였을 때 같은 글자로 이루어진 곳으로,
역사적으로는 고려 시대에서 조선 초기로 넘어가면서 지명이 '양주(襄州)'에서 '양양(襄陽)'으로 변천되었습니다.
양양은 관동팔경으로도 유명한데,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 하조대해수욕장(하조대) 등은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오산리에는 신석기 시대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강현면 둔전리의 진전사지 3층 석탑은 신라 하대의 석탑 양식을 대표하는 소중한 유물 중 하나입니다.
양양은 해수욕장과 오색허브농원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수욕장은 여름 외의 계절에는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북한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19로 시작된 시국 끝자락에서, 양양은 이미지를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서핑과 클럽 문화의 중심지로 등극하여, 낮에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밤에는 해수욕장 주변의 술집과 클럽에서 즐거운 밤문화를 만끽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20대를 중심으로 한국의 '이비사'로 불리며, 훌륭한 지방 특화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숏박스에서는 "'헌팅 = 양양'"이라는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며 양양의 새로운 얼굴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양군은 이 외에도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구룡령 옛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길을 걷는 것은 마치 다른 차원으로의 특별한 여행으로 느껴집니다.
『구룡령 옛길』은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옛길로,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보다 산세가 상대적으로 평탄하여 양양 및 고성 지방의 주민들이 예로부터 한양을 찾을 때 자주 이용한 길로 전해져 왔습니다.
이 옛길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상품 교역로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양양 및 고성 지방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향할 때 명칭에서 유래한 대로 용의 영험함을 기원하며 넘나들었던 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룡령'이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어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길의 입구에는 굽이져 흐르는 계곡이 있으며, 길의 중간에는 횟돌반쟁이, 묘반쟁이, 솔반쟁이 등이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옛길을 걷는 동안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룡령 옛길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되어 주민들이 강제 징집되었던 애환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길 길가에는 1989년 경복궁 복원 당시 사용되어 밑둥만 남아 있는 소나무 거목 흔적도 발견됩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가 함께 남아 있는 구룡령 옛길은 양양의 소중한 명승지 중 하나로 꼽히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역사의 흔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양양의 구룡령 옛길을 걷다 보면, 절로 마음이 가라앉고 고요한 순간들이 흘러갈 것입니다.
이곳에서 느끼는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순간들이, 양양이 지닌 다양한 얼굴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소중한 곳들이 양양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가지 더 양양의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낙산사 의상대와 하조대의 경치는
마치 다른 세계로 이어져 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면 양양의 자연과 역사를 한눈에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낙산사의 웅장한 풍경과는 다른 매력으로, 조용한 산책을 즐기면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해항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자연이 선사한 예술작품과 같습니다.
특히 남애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휴휴암은 그 이름처럼 휴식과 평온을 주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요즘엔 양양엔 서퍼들과 더불어 다이버 들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핑과 다이버가 어우러진 역사의 도시 친 환경의 도시 청정도시 양양 으로 여행가기로 합시다~~~~